30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기술적인 면에서 북한의 ‘화성-12형’은 실전 배치를 논하기엔 이르다”고 보도했다.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의 비행거리를 약 2700km, 최대 고도를 약 550km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문가에 따르면 이것은 괌 거리에 못 미치는 거리다.
중국 군사 전문가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14이 이뤄진 화성-12형 시험 발사의 비행거리가 787km이고 최대 고도가 2111.5km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험 발사는 한 단계 발전한 것이 분명하다”며 “그러나 보통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가 최대 5000km인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 부족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북한은 화성-12형의 비행 및 발사 능력 실험을 위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해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훈련을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화성-12형의 시험 발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라며 “관련국이 냉정을 유지하고 함께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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