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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스마트 항구’ 시범사업에 공식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운수부는 ‘스마트 항구 시범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항구 내 스마트 물류, 위험물질 안전 관리 등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몇몇 항구를 선정해 스마트 항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항구 허브의 물류 서비스 모델, 안전 감독 관리 방식 등을 혁신해 ‘화물 운송 단일 관리 및 시스템 통합’이 실현된 항구 운영 시스템을 만들고 위험물질 안전 관리 시스템 등 데이터도 한 곳에 모이면서 한 눈에 관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범 사업의 주요 목적은 스마트 물류 체계와 위험화물 관리의 감독 관리 스마트화다. 항구 물류 운영 모델을 혁신해 ‘인터넷+’ 항구를 조성하고 디지털 송장 및 온라인 결산 등이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중국의 자체 '베이더우(北斗) 위성 시스템'도 생산과 물류 등에 응용하게 된다. 적극적으로 항구 물류와 관련된 공급망 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정보와 기술의 융합을 꾀하고 스마트 물류 모델을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다.
이와 동시에 항구 위험물질 안전 관리 정보 시스템과 각 성의 항구 위험화물 안전관리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항구의 위험 화물 안전관리 감독 모델을 새롭게 정립한다.
중국 기업이 이번 스마트 항구 시범사업에 신청하려면 일정 사업 규모를 갖춰야 한다. 정보화 시스템이 비교적 갖춰져 있어야 하며 도입시키려는 솔루션과 개념이 명확해야 한다. 넉넉한 자금도 보유해야 한다.
성(省)급 항구행정관리부문, 항구기업이 시범사업을 위한 신청을 하게 되며 행정관리부문의 추천을 거쳐 교통운수주관부처의 엄선을 거친다. 4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종합 평가를 거친 후 시범사업 프로젝트 명단을 2017년 5월 말 발표한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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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VJSo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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